보도자료

공지 ‘막막함’이 ‘계획’으로 바뀌다, 자립준비청년 100명의 금융 홀로서기 _ 소셜임팩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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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WOORI Chance 금융교육 5기’ 수료식이 열렸다. / 제공=청년의뜰


사단법인 청년의뜰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진행한 ‘WOORI Chance 금융교육 5기’ 참여 청년 100명이 6개월간의 과정을 마쳤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1인당 300만 원씩 총 3억 원의 자산을 스스로 형성했다.

지난 12월 2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자립준비청년들과 이들의 곁을 지킨 재정메이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다. 보호 종료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은 주거와 일자리뿐 아니라 복잡한 금융 판단을 스스로
내려야 하는 환경에 놓인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세세하게 상의할 대상은 부족한 실정이다. 사단법인 청년의뜰은
이러한 문제를 개인의 역량 부족이 아닌 구조적인 정보 공백으로 판단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 회의(ZOOM)를 통해 격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재정메이트와 1:1로 만나 소득과 지출 구조를 점검했다. 예산 수립과
저축 계획 등 실질적인 금융 기초 개념을 익혔다. 재정메이트들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스스로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지표로 나타났다. 참여 청년 100명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과정을 완주했다. 교육 전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 기초 지식 이해도는 3.5점에서 9.2점으로 크게 뛰었다. 저축과 지출 관리에 대한 자신감 역시 4.1점에서 9.5점으로 상승했다.

청년들이 재정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교육 전에는 ‘막막함’이나 ‘두려움’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면, 수료 시점에는 ‘계획’, ‘미래’, ‘자신감’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참여자 전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저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de35a80052888.jpg‘WOORI Chance 금융교육 5기’ 수료식에서 참여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 제공=청년의뜰

수료식 2부에서는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직접 쓴 시를 낭독하거나 자신이 만든 노래로 랩을 선보이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감을 나눴다. 청년들은 혼자 감당해야 했던 재정적 부담을 함께 고민해 준 재정메이트와 주최 측에 감사를 전했다.

재정메이트 8인을 대표해 나선 전전 메이트는 “함께 고민하고 버텨준 시간의 의미를 잊지 않겠다”며 청년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을 향한 응원 영상이 상영됐다.

사단법인 청년의뜰은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이 낮은 청년들을 위해 교육과 실천이 결합된 모델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사단법인 청년의뜰 한병선 상임이사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자기 삶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라며 “그 기준을 함께 세워가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청년의뜰 조민정 팀장은 “청년들이 재정 고민을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대나무 숲 같은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대화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소셜임팩트뉴스=정진영 기자(입력 2025.12.29 06:00)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367